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은 오후 3시20분~3시22분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통화에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 주요 결과를 청취하고 향후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북·미 양 정상 간 서명된 공동성명 등에 대해 설명했다"며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정상회담 종료 직후 신속하게 회담 결과를 공유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또 "양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해 한·미 외교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 사항을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시 상세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3~14일 한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폼에이오 장관은 이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