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코앞’ 식신, ‘북한’ 맛 집 정보서비스 오픈

2018-06-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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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평양랭면.[사진= 식신 제공]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 북한에 대한 맛집 정보서비스가 제공돼 이목이 집중됐다.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 식신은 맛집 정보 서비스인 ‘식신’ 앱과 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북한 맛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된 북한 카테고리에서는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신의주, 원산, 남포, 나선의 8개 지역의 맛집 정보를 수록했다. 매스컴에 노출된 정보와 트립어드바이저, 씨트립, 치옹요우, 구글 등에 올라온 외국인 여행객들의 후기가 기본이 됐다.

치킨과 대동강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 식당부터, 유럽식 베이커리 카페, 펍 등 흔히 떠올리는 북한 음식과는 다소 생경한 메뉴가 오르기도 하고, 또한 옥수수나 아카시아 꽃을 주재료로 만드는 코스요리 등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도 존재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북한 맛집 정보 서비스는 전 세계의 맛집 정보를 모두 담겠다는 작은 소망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부디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평화의 날이 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신은 그동안 유명한 관광지인 동남아와 유럽에서부터 중동과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의 맛집 정보를 서비스했으나, 북한 도시의 식당 정보는 사각지대로 구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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