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12일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부담한 비용이 2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60억원)에 달한다고 10일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 총리는 "이번 회담은 비핵화로 가는 긴 여정의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지역의 안보문제에 공헌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 비용을 부담한 이유에 대해 리 총리는 "싱가포르의 평판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