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아메리카'가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기로 하자, 베트남도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9일 연합뉴스는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보도를 빌어 "레 뚜언 민 베트남 문화부 예술공연국 부국장이 오는 22일부터 5개월간 베트남 미인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계속할지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부국장은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회가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 것에 대해 장려할 만하다"며 "현재 베트남 미인대회는 경쟁자들 외모보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문화, 다른 특징들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