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여자오픈 2R 공동 4위...선두와 7타 차

2018-06-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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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성현, 사실상 컷탈락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가 개인 통산 세 번째 US여자오픈 우승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박인비는 김세영, 최운정, 신지은, 김지현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008년, 2013년에 이어 US여자오픈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호주교포 오수현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악천후로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쭈타누깐은 10개 홀을 남겨 놓고 있는 것이 변수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4오버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박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9오버파 153타에 그치며 사실상 컷 통과가 힘들어졌다. 1라운드에서 4타를 잃은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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