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간접투자상품 통해 코스닥 선순환 구조 마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일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기관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의 신규 투자수요 확대 및 장기적·안정적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2018년 코스닥시장 간접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길재욱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

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코스닥시장 간접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스닥시장의 신규 투자수요 확대 및 장기적·안정적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길재욱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스닥시장 기반의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를 통해 투자자 수익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길 위원장은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코스닥벤처펀드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경제 전망도 이어졌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코스닥시장 전망'을 통해 "하반기 국내 경제는 2% 후반대 성장을 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은 투자 매력도 제고를 위해 혁신시장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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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삼성자산운용 팀장은 'KRX300 지수 기반 ETF 소개 및 투자전략' 강연에서 "KRX300 지수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벤치마크지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연기금 등 대형 기관들의 KRX300 지수 및 연계상품에 대한 투자 역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한성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벤처펀드 소개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핵심 경쟁력을 가진 코스닥 벤처기업을 선별, 장기 투자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종민 한국IR협의회 팀장은 '기술분석보고서 개요 및 활용전략' 강연에서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확충 및 기업정보 접근성 증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