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Gucci)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남프랑스 아를(Arles)에서 2019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날 크루즈 쇼에는 한국 대표로 보이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참석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이번 크루즈 쇼를 위한 장소로 남프랑스 아를의 ‘알리스캉(Alyscamps)’을 선정했다. ‘알리스캉’은 4세기부터 유명인들의 마지막 안식처로 사용된 고대 로마 시대의 공동묘지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명소다. 이끼로 뒤덮인 고대 무덤들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고딕스타일의 의상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전설적인 팝 가수 엘튼 존(Elton John)과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 겸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셉 라키(A$AP Rocky),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에 빛나는시얼샤 로넌(Saoirse Ronan) 등 헐리웃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구찌 2019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한 카이의 비하인드 영상은 31일 (한국시간) 저녁 엘르 코리아를 시작으로 하퍼스 바자 코리아, 에스콰이어 코리아, 헤렌 매거진의 공식 온라인과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