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융권에서 환전 고객 유치에 나섰다. 우대 환율 적용부터 경품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6월 1일부터 8월 말일까지 국민은행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리브'에서 환전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공항이나 지점 방문이 어렵다면 리브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로 환전을 신청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정하면 환전 금액에 상관 없이 우체국 우편서비스로 외화를 받을 수 있다. 단 서울, 경기도, 분당 지역만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1명)과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 또는 송금 ▲글로벌 멀티카드 미화 100달러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미화 100달러 이상 입금 중 한가지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해외 왕복항공권(1명), 모두투어 여행상품권(4명), 호텔 식사권(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200명)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환전·송금 거래를 하면 롯데·두타 면세점, 공항철도, 스카이허브라운지, 인천공항 푸드코트, 포켓와이파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환전 핀테크 서비스 그레잇은 은행이나 환전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외화를 배송 받을 수 있다.
그래잇은 비대면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온라인환전영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모바일 앱 '웨이즈(WEYS)'에서 매매기준율로 환전을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