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모습을 보였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고 연합은 전했다.
중국 측과 면담 후 미국으로 떠나는 일정으로 추정된다. 이날 공항에서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도 목격됐다.
김 부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을 찾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내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최종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