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부처협력을 통해 '혁신성장동력 재난안전 활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계획은 작년 12월 22일에 수립한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기본으로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으며, 올해 1345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향후 5년간 총 61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범부처 협의체 및 연구자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성장동력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향 설정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 소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 연구개발(R&D) 및 혁신성장동력의 총괄부처인 행안부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을 위한 제도개선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행계획에 따라 연내 다양한 재난 유형 중 시급성이 요구되는 유형인 '극한 가뭄'에 대한 가상시나리오를 도출해 혁신성장동력 기술 적용방안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대형 복합재난 등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혁신성장동력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위해 재난·안전 등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신기술을 적용해 재난·안전 영역을 선진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