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팬 연합, 전(前) 멤버 고지용 프로필 제외 요청…"팀 이름 개인사업에 이용"

2018-05-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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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그룹 젝스키스의 팬들이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을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2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에는 ‘젝스키스 프로필 정리응 위한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엘로우온, 다음카페 ‘젝키꽃길단’ 유저 일동으로 게재된 해당글에는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前) 멤버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한다”고 공지했다.

팬 측은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 씨가 재직중인 광고대행 회사가 그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해당 글에는 앞서 고지용 최측근이 젝스키스 재결합 초기 당시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해 다수의 기업홍보 행사에 참여해주기를 요청했고, 실제로 팬들이 동원된 현장에서 일발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주는가 하면 다수의 팬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수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고지용이 속한 회사 측은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영업에 팬덤을 적극 활용해온 점, 젝스키스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지적하며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룹명을 도용해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고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2016년 젝스키스 재결합 당시 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이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들어왔다’에 아들 승재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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