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된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는 2017~2018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25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증상 환자 수는 제18주(4월 29일~5월 5일)에 6.2명, 제19주(5월 6일~12일)에 6.1명, 제20주(5월 13일~19일)에 6.0명이었다.
이는 2017~2018 절기 유행기준인 6.6명보다 낮은 것으로, 매년 3월 이후부터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유행해제가 결정된다.
이번 절기 유행주의보 해제는 지난 절기에 비해 한 주 빠르다.
이번 절기에서는 유행 정점시기가 2주 빨랐으며, 3~4월에 봄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수족구병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