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서구 균형 발전을 위한 둔산권·원도심·신도심·기성권 등 4개 권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둔산권을 ‘둔산 센트럴파크’, ‘월평·만년동 황톳길 조성’ 등을 통해 공원과 공원의 숲을 연결하고 도시 숲을 확대해 푸르게 가꾸겠다"고 약속했다. 푸른 도시를 통해 ‘살고 싶은 둔산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샘머리 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들어선다.
원도심권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동∼정림동간 도로 개설, 매천가도교 확장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노후화 된 하수관거도 정비해 깨끗하고 냄새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문예회관을 건립해 원도심 주민들이 소외감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성권을 청정지역으로 보전하고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흑석동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을 만들어 생태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장태산에는 둘레산길로 정비한다. 또 자체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을 기성권에 조성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