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어바웃타임' 김형식 감독 "이서원 대체배우 찾는 중…스태프 고충 덜기 위해 인력투입"

2018-05-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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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어바웃타임’ 김형식 감독이 배우 이서원의 성추문으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형식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이하 ‘어바웃 타임’, 극본 추혜미 / 연출 김형식 / 제작 스토리TV)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이서원 하차와 관련해 “저희도 어제 저녁 소속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 받았다. 입장 발표한 것처럼 소속사, 제작사와 협의 끝에 이서원 씨는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서원 씨가 맡은 캐릭터가 분량이 크지 않지만 중요한 역할이라서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서 ‘어바웃타임’ 스태프로 추청한 한 네티즌은 촬영 스케줄을 올리며 “죽고싶다”라며 고충을 털어놔 논란이 됐다. 이는 이서원의 성추행으로 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긴 피해로 보인다.

이에 김 감독은 “어쨌든 저희는 제작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1,2부부터 시작해서 재촬영을 하거나 편집을 통해서 방송의 차질이 없고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스태프가 올린 글처럼 배우의 하차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일정상의 어려움들을 대비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그 외 다른 일정들을 조율하고 스탭들게 무리가 가지 않게 협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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