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5일 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백년대계 미래교육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캠퍼스형 고교인 강원행복고등학교 △수학・영어 기초교육 책임제 △공립유치원 확대 및 교복비・통학비 지원 △맞벌이 가정 초등 돌봄 100% 지원 △미세먼지・라돈・석면・교통사고 없는 학교 △GMO는 없고 제철 과일 제공하는 행복급식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과 연수 강화 △초중등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입개편안 마련 등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민 교육감은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로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교육감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민 교육감은 16일 오전 8시 30분 충렬탑을 찾아 참배한 뒤, 9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원지부 2, 3, 6대 지부장과 친환경 무상급식·무상교육 강원운동본부 공동대표, 주민직선초대 강원도교육감 등을 거쳐 현재 주민직선2대 강원도교육감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