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소장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 등 희귀 기록물 원본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14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5·18 38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25일까지 5층 수장고 열람실을 개방하고 기록물을 전시한다.
기록관의 5층 수장고는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원본 기록물을 분류, 등록, 보존하고 있다. 각종 문서와 필름, 사진, 시청각 자료 등 3만4143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록관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기록유산의 보존 방법과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5·18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