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54명이 추가로 인정되면서 정부 지원금을 받는 피해자가 총 522명까지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8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천식 피해 신청자 1140명(재심사 20명 포함)에 대한 심의도 진행해 41명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두 질환이 중복되는 2명의 피인정인을 제외하면 총 54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추가 인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사용에 따른 피해 피인정인은 총 522명까지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