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인생술집' 남규리, 솔직담백한 고백과 눈물

2018-05-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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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인생술집’ 남규리가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데자뷰’에 출연한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날 남규리는 과거 YG 연습생 시절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YG 연습생이었다”고 운을 뗀 뒤 “연습이 끝나면 언니들이랑 홍대 클럽에 자주 갔다. 원래 힙합을 좋아했다. 아이비, 보아, 이효리처럼 솔로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SM 근처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후 연예 기획사 대표님들이 커피숍에서 회의를 했고, 급한 마음에 이름과 번호, 할 수 있는 것 등을 써서 양현석, 이수만 사장님께 드렸다. 다음날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

또 남규리는 가족 중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지금도 제가 부모님을 부양 중이다. 내 자동차를 2년 전에 처음 샀다. 데뷔 13년 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 차가 첫 차였고, 그 다음이 둘째 언니네 차였다. 나는 늘 나보다 가족이 먼저였다”며 “가끔은 가장이라는 사실이 너무 버거울 때가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래도 가족이 많아 든든하겠다”는 말에 “맞다. 큰일이 생기면 가족밖에 없더라”고 공감했다.

또 남규리는 자신의 이상형을 신동엽으로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솔직한 스타일의 남성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신동엽의 19금 개그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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