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제36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년 건축의 공공·예술·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고 있다. △최근 3년 내 사용승인(준공)된 신축 건축물 △리모델링 건축물 △녹색건축물 △건축명장 △대학생 등 5개 부문에서 총 31개의 상이 수여된다.
녹색건축 부문은 녹색건축인증을 획득한 건축물 가운데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 환경을 제공한 건축물을 선정한다.
대학생 부문은 ‘한양산천, 서울강산’이란 주제로 1차 에세이와 아이디어 스케치를 심사해 선정된 30명의 학생들이 3주 동안 여름건축학교를 운영해 제출한 작품에 대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4팀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은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건축위원, 공공건축가, 올해의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하며, 시는 오는 8월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더불어 시는 건축상과 별도로 ‘시민공감 특별상’과 ‘올해의 건축가상’을 뽑을 예정이다. 시민공감 특별상은 심사위원회 심사와 별도로 수상예정작품 25작품에 대해 시민투표를 진행해 선정하며, 올해의 건축가상은 건축분야 발전에 기여한 건축가에게 주어진다.
이번 건축상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며, 수상작은 행사 기간 동안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에 작품이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 서류와 작품 자료는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