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합동으로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 소통을 위해 외교·안보·해수부 장관이 함께 가서 긴장상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남북 어민들이 평화롭게 어로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소통을 위한 답사"라고 설명했다.
이는 남북 정상 간 서해 NLL 평화지대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남측의 첫 조치로 평가된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27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서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