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 텍사스 클래식은 강풍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몰아쳐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 결국 취소됐다. 이 대회는 54홀로 축소된다.
비는 오후 2시 그쳤으나 코스 상태는 엉망이었고, 날씨도 계속 기승을 부려 오후 3시32분 끝내 1라운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1라운드는 4일 오전 7시부터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이 지역에 계속 비가 예보돼 있어 남은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대회조직위는 1라운드 종료 후 남은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