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킨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각각 점주로 있던 이디야 커피 매장 2곳이 폐쇄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 커피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점주로 있는 매장 2곳과의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계약해지에 따라 두 매장은 내달 30일까지 철수키로 합의됐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각각 이디야 커피 소공점과 인하대병원점 점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디야 커피까지 덩달아 갑질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문 대표는 “이디야 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이 이디야 커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이디야 커피의 지분은 문 대표가 67%, 김선우 상임고문이 25%를 갖고 있다.
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관련한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본 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