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PIT 감독 “강정호 복귀 준비, 30일 내로 마칠 수 있다”

2018-05-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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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1일 공식적으로 강정호의 훈련장 합류를 밝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훈련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훈련 중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늦은 스프링캠프를 빨리 마치고 팀에 복귀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팔과 다리 등 몸 상태가 올라오고 정상적인 스윙이 가능해져야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 복귀 과정을 30일 내로 마칠 수 있다. 이것이 현재 말할 수 있는 우리의 구상이다”라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2014시즌까지 뛴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데뷔 첫 해인 2015년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2016년 타율 2할5푼5리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강정호는 음주 사고로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이 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사고를 냈다. 과거 두 차례 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있는 강정호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미국 정부는 취업비자 발급을 거절했고, 강정호는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년 7개월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다. 강정호는 최근 비자를 얻어 피츠버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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