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은혁·이기광·태민 '각성'시킨 '더 댄스', 예능 판도 바꿀까?

2018-05-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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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이번엔 ‘춤’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보컬’ 중심 예능의 판도가 ‘춤’으로 뒤바뀔 전망. K팝 대표 춤꾼인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 기광, 샤이니 태민이 뭉쳐 새로운 예능의 역사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는 JTBC4 새 예능 프로그램 ‘WHYNOT-더 댄서’(이하 ‘더 댄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준 CP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샤이니 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댄서’는 댄스의 성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나 월드클래스 댄서들과 컬래버를 통해 직접 안무를 완성해 나가는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댄스 배틀’을 넘어 ‘춤’으로 화합하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학준 CP는 “힘든 여정일 수도 있었는데 다들 즐겁게 촬영에 임해줬다. 좋은 영상 만들어 뜻깊었다”며, ‘더 댄서’의 현 과정을 밝혔다.

팀의 리더 격인 은혁은 “잊지 못할 좋은 추억들이었다. 춤을 좋아하는 멤버들과 함께해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한 시간들이었다”며 남달랐던 소감을 전했다.

이기광은 팀내 센터를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한데 모이기 쉽지 않은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으로는 새로운 문화충격까지 받아서 스스로 활력소이자 자극제가 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댄서’로 인해 변화를 얻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태민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한 뒤, “무엇보다 촬영하면서 같이 보냈던 추억들과 우리들의 케미도 좋았다. 여러분도 함께 공감하면서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은혁, 이기광, 태민일까? 김학준 CP는 “모이기 힘든 세 사람”을 캐스팅하게 된 까닭을 언급 “지금 케이팝 가수들 중 가장 춤을 잘 추는 분들을 모시고자 했다.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는데 다행히 세 분 다 응해줬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은혁은 "같이 안무 만들고 연습하면서 경쟁이라기보다는 서로에게 많이 배우면서 했었던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걸 두 친구에게 배우기도 했다. 제가 가진 것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쟁이라면 경쟁일 수도 있는 게 연습생 때 표현은 안 하지만 '내가 더 잘 해야지'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기분을 다시금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프로그램은 K팝 대표 춤꾼들에게도 여러 가지 의미와 감정을 선물했다고.

특히 태민은 “이번 계기를 통해 ‘내가 이렇게 춤을 좋아했었지’ 깨달았다. 경쟁보다는 즐거움을 느꼈다. 서로 잘 하는 것을 본받으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작용들이 있었다. 이번 촬영이 너무 즐겁게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은혁 또한 “활동을 14년 해왔다. 춤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카메라에 어떻게 보일지 다른 멤버들이 있으니 이 정도는 힘을 빼야겠지라는 여러 생각들이 저를 나태해지게 만들었다. 오롯이 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춤이라는 것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김학준 CP가 생각하는 세 사람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 CP는 세 사람을 바라보며 “은혁은 잘생겼다. 실물로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실물 미남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기광의 춤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열정적이었다. 태민이는 엉뚱한 매력이 있더라. 저도 이 친구를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얼굴만 봐도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활력소가 된다”며 매력을 짚었다.

김학준 CP를 사로잡은 은혁, 기광, 태민의 매력을 비롯해 세 춤꾼들의 열정을 되살린 ‘더 댄스’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5일 오후 8시30분 JTBC4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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