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추미애·우원식·박지원, 北 김정은 만난다…만찬 참석

2018-04-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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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청와대로부터 초청받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7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7일 남북정상회담 뒤 열리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늘 오후 6시 30분경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 방문해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만찬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적인 현장에 참석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며 “남북이 하나 되는 한반도의 꿈을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는데 드디어 그 모습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담은 최후의 세계 평화의 개척자로 한반도의 새로운 위상을 만들고, 한반도 번영의 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산가족의 아픔도 치유되는 길일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저도 그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8시경 청와대로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정상 만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라며 “잘 다녀오겠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하면서 2000년 특사 자격으로 북측과 접촉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 간의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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