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파부침주(破釜沈舟·솥을 깨트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 결전의 각오)의 각오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필수요건인 북핵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북한의 핵은 한반도의 평화와번영을 해치는 암덩리이다. 암덩어리가 제거되지않고는 한반도의 진정한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 파국의 시한폭탄만 안고 살아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그제서야 비로소 평화와 협력 그리고 번영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북핵 폐기가 경제적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핵의 해결은, 대한민국 한반도가 중심이 되는 유라시아의 큰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중, 한일해저터널을 뚫고,남북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연결하면, 한반도는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세계의 심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늘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가 세계의 심장이 되느냐 아니면 시한폭탄이 되느냐를 결정짓는 회담이 될 것"이라며 "나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미래를 위해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간곡히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