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와 산은에 따르면 이동걸 산은 회장과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이날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음 달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발급 시기는 한국GM에 대한 경영정상화 실사가 최종 마무리되는 5월 중순께로 예상된다. 당장 27일에는 조건부 논 바인딩(Non-binding, 구속력 없는) LOC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GM 실사의 긍정적인 결과를 전제로 한다. 또 부품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한국GM 유동성 상황상 GM 본사의 지원이 시급한 점 등이 고려됐다.
관련업계에서는 GM이 4조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산은은 지분율(17.02%)만큼인 70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