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중국 자매도시 호북성 셴닝시와의 지속적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공무원 교환근무를 시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셴닝시에서 의왕시로 파견된 공무원은 2명으로 쉬단(徐丹·40·여) 셴닝시 인민정부 공상업연합회 부주임과 천이한(陳奕含·30·여) 판공실 문서기밀과 부과장이다.
또 청계사회복지관의 한국어 강좌와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의왕시 공무원들을 위한 중국어 강좌를 개강, 근무기간 동안 우리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의왕시에서도 내달 초 2명의(지혜원·행정7급, 안정은·행정7급) 공무원이 셴닝시로 파견돼 1년간 다양한 사업방안을 연구하고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양 도시는 실질적 교류를 위해 2015년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을 맺고, 2016년부터 2년간 7명을 공무원을 상호파견하며 활발한 인적교류에 힘써왔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자매결연 관계인 두 도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개발, 실현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