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19일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공정한 경선보장 약속을 믿었는 데 철저하게 짓밟혔다"며 울분을 호소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참담한 실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그 동안 몇달 전 부터 (본인)이 이번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와 소문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의왕시장 경선 후보자 명단에서 배제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의왕시의 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겼다고 평가 받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의왕시민의 81%이상이 현 시정에 만족할 정도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특정한 명분이나 이유도 없이 이렇게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불공정하게 진행된 더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한 경선 약속은 본인 뿐 아니라 공관위에서 100여명의 의왕시민 앞에서 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억울한 마음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하고자 하니 재심위원외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심사가 이뤄져 공정한 경선의 기회가 주어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