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IPTV 서비스 기가지니에 클라우드를 적용,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KT가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맞춰,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KT는 이번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 클라우드 구축으로 가입자 증가에 맞춘 신속하고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게 됐고, 문제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유연한 대응으로 기가지니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가지니 인프라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KT는 2011년 3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공공분야를 포함해 대기업, 중소기업, 미디어와 게임 업종 등 6000여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성 KT IT기획실 클라우드플랫폼담당 상무는 “이번 기가지니 인프라의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기가지니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올 2분기에는 기가지니 오픈 API를 통해 유클라우드와 연계한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