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한다"는 기업들, 참여보다 '친환경 이미지 포장' 치중
최근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려는 업체들 늘고 있어. 하지만 실제 효과보다 이미지 심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 글로벌 의류업체 H&M은 매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의상 발표. 하지만 지난해 유독물질인 합성섬유 비스코스를 납품받는다는 사실 드러나. 친환경 에코백이나 텀블러 등도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 총량이 1회용품보다 더 많아 '유행템'에 그친다는 비판도. (경향신문)
▷"이웃서 자녀 짝 찾아요" 강남 아파트 그들만의 혼맥
▷"20여년 임금 제자리에 대기실도 없네요…'혼밥각' '급식충' 등을 수어 통역 땐 당황"
▷中, 60억 바퀴벌레 사육 "지진 일어나면 대재앙"
중국 쓰촨성 시창시에서 제약그룹 하오이성이 바퀴벌레 연구소를 운영 중. 축구장 2개에 달하는 연구소에서 매년 ㎡당 약 30만 마리의 바퀴벌레가 '생산'돼. 바퀴벌레들은 기계에서 갈려 농축액 또는 가루 형태 약품으로 가공. 염증을 치료해 주고, 소화 기능을 개선해 주고, 간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오이성은 이 연구소에서 2009년 이후 43억 위안(약 7300억 원)의 매출 기록. (조선일보)
▷극소수 백화점 VIP, 매출에 도움 될까
저성장 국면에서 매출 급감을 겪고 있는 백화점 업계에 VIP들이 '큰 손' 역할 중.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고객의 3%에 불과한 VIP 고객이 전체 매출의 40% 차지. 롯데·현대백화점도 지난해 VIP가 쓴 매출 비중이 각각 24%, 20%에 이른다고. '업계 1위' 롯데의 경우 VIP에 해당하는 MVG가 되려면 연간 구매액이 1억 원 넘어야. 신세계는 연간 6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선정, 최상위 999명은 '트리니티'로 구분. (아주경제)
▷스타 래퍼 라마, 퓰리처상 논란
75년 만에 처음으로 클래식과 재즈가 아닌 힙합에서 퓰리처상 음악 부문 수상자 나와. 지난 16일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주인공. 음악계에서는 적절성 논란 일어나. 뉴욕타임스는 "퓰리처상 수상이 음악 전문학교 교수직에 지원할 때 좋은 경력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 반면 클래식 음악인들의 불안감 때문에 수상을 폄하한다는 반론도. (동아일보)
▷"기사배열 알고리즘 공개"…한국당 '드루킹 방지법' 발의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겨냥해 포털사이트의 게시물 조작을 차단·방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드루킹 방지법'을 잇따라 발의. 드루킹은 댓글조작 주범인 김모씨의 필명. 박완수 의원은 19일 공직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의 당선·낙선을 목적으로 포털 게시물의 조회 수와 검색·댓글·추천 순위를 조작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 개정안은 포털 사업자가 이 같은 조작 시도를 발견하면 즉각 선관위에 신고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는 조항도 담아. (서울경제)
▷끈벌레가 점령한 한강 하구…"수년째 실뱀장어 조업 망쳐"
한강 하구에 끈벌레가 지난달 중순부터 눈에 띄기 시작해 이달 들어 급격히 수가 늘고 있어. 집중 발견 지점은 고양시 행주대교에서 신곡수중보 하류 사이 15㎞ 구간. 어부들은 예년에 비춰볼 때 끈벌레가 다음 달 말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 끈벌레는 2013년 한강 하구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된 유해 생물. 몸길이 20~30㎝로 붉은색을 띠며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어류를 잡아. 한 어부는 "3월 하순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실뱀장어 조업 철에 나타나는 끈벌레로 한 해 소득의 70%가량 차지하는 실뱀장어 조업을 수년째 망치고 있다"며 "나뿐 아니라 많은 어민들이 생계가 막막할 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해. (중앙일보)
▷페이스북, 유럽에 얼굴인식 기능 재도입
페이스북이 EU가 다음 달 시행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춰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공개할 때 이용자의 동의를 받기로 하는 내용의 새로운 보안 정책을 발표. 6년 전 생체정보에 관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일면서 유럽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얼굴인식 기능도 이용자 동의를 전제로 재도입하기로.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EU 이용자를 위한 새 보안정책을 통해 광고 제공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때나 정치적·종교에 관한 입장 공개 때, 얼굴인식 기능을 적용할 때는 이용자 동의를 구하기로. 페이스북은 "광고주에게 개인정보를 팔지 않을 것"이라며 "새 보안 정책은 유럽뿐 아니라 세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