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6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한번 더 요청한다. 부디 국민투표법을 개정해달라”며 “남은 나흘은 국민투표법을 개정하는 데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동안 여야가 개헌안에 합의해줄 것을 끊임없이 요청해 왔다. 또 국회에 서한까지 보내며 여러 차례 국민투표법 개정을 부탁했다"면서 "그래도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한번 더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대통령개헌안을 발의하고, 국회에 서한을 보내 "국민투표법 개정을 통해 개헌의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