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창립 65주년을 맞는 SK그룹이 6일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내부행사만 진행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6일 그룹 연수원인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최 회장을 비롯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오너 일가와 그룹 최고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옛 선경직물 퇴직자 모임인 '유선회 회원' 등도 참석한다.
이날 고(故) 최종건 창업주와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을 기리는 간단한 추모행사 등을 진행한다.
SK그룹의 모태는 고 최종건 전 회장이 1953년 4월 8일 경기도 수원시 평동에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다. 올해는 창립기념일이 일요일이라 이틀 앞당긴 6일에 행사를 한다.
SK그룹 관계자는 "2013년 60주년 기념행사 이후엔 별도의 기념일 행사없이 조용히 보냈다"며 "올해도 내부행사로 조촐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