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1∼2월에 미리 발행물량을 늘렸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등 다른 일정과 맞물린 것도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원인이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1조7200억원(2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배를 넘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액은 5조5000억원이었다. 참여율은 319.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5%포인트 증가했다.
회사채와 통안증권은 감소했다. 하지만 국채 발행이 늘면서 전체 채권 발행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 따른 거래 증가로 전월보다 93조1000억원 늘어난 413조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