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중대발표에 지역사회 '촉각'

2018-04-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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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만큼은 바꿔야 하는 이유' 최태호 예비후보 대형 현수막의 배경… '그것이 알고싶다'

 ▲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설치한 현수막에 새겨진 메세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최태호 예비후보 캠프 제공]

중도를 표방하며 6월 지방선거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으로 출마한 최태호 예비후보가 오는 10일 '교육감 만큼은 바꿔야 하는 이유'를 발표키로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새롬동 자신의 선거사무실 벽면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최교진 시교육감의 임기 4년을 '답답해요. 지난 4년'이라고 표현하면서 왜 교육감을 바꿔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감 만큼은 바꿔야 한다'라는 메세지가 현 세종시 선출직 체제를 민주·진보진영이 독점하고 있는 현실을 겨냥한 것으로 읽혀진다.

사실상 세종지역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시의원의 경우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16곳의 선거구에 현재까지 3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시교육감의 러닝메이트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어서다.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새로 이사 온 시민들이 약 10만이 넘는다"는 점을 전제하고, "이번에 발표할 내용은 기존 시민들은 물론 새로 이사 온 시민들 역시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시민 알권리 차원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시교육감이 충청권 대표 진보교육감으로 세종지역 교육행정을 맡고 있는 체제에 맞서 최 예비후보는 첫 번째 중도교육감을 표방,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선전하고 있다.

출마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최교진 현 시교육감과 정면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 예비후보의 중대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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