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일자리 지원 등에 집중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그 만큼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조 667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3150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가분 134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219억 원 등이다.
시는 연초 계획된 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 토대 완성에 주안점을 두고, 주민 복리 증진 및 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사업 51억 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 34억 원, 관악역 앞 지하보도 정비공사 14억 원, 주접지하차도 옆 주차장 조성사업 25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4억6000만 원, 산하기관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확대 4억3000만 원 등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일자리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3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