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끼고 연봉 1위 S-OIL, 얼마나 되길래

2018-04-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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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키워드] 4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성전자 연봉 제친 기업은? - 국내 30대 기업 가운데 6개사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 29개사의 임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평균연봉은 8300만 원. 가장 높은 곳은 S-OIL로 1억2000만 원. 삼성전자(1억1700만 원), SK이노베이션(1억1100만 원), GS칼텍스(1억800만 원), SK텔레콤(1억600만 원) 등이 뒤를 이어. 사람인의 남녀 임직원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평균 9000만 원, 여성은 6100만 원 받아.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낮고,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겨레)

▷유럽으로 캐나다로…이재용, AI 열공 중 - 지난달 22일 1년 6개월 만의 해외출장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을 거쳐 캐나다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삼성 최고위층 출장은 비공식적으로 진행돼 목적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방문지역으로 미뤄 이 부회장의 이번 해외출장의 주 관심사는 AI인 것으로 보여. 당장 AI 기업 인수합병이나 인재 영입 등 구체적 성과를 노리기보다는 수감 생활로 뒤처진 최신 AI 기술과 업계 흐름을 따라잡기 위한 '스터디 출장'에 더 무게가 실린다는 게 삼성을 잘 아는 이의 귀띔. (한국일보)
▷스카우트 대원 급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어쩌나 -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지만 주인공인 스카우트 대원들은 급감. 입시위주 교육풍토와 각종 재난사고가 잇따르면서 학생들의 청소년단체 참여율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 한국스카우트연맹은 5년 전인 2013년 28만8000여 명에 달했던 스카우트 대원 수가 지난해 19만1000여 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혀.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해병대 캠프사건, 메르스, 세월호 등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청소년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세계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육부 등 범정부적 지원 아래 대원 확보를 위한 잼버리 붐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해. (경향신문)

▷10년 새 10배 오른 임대료…가로수길·명품거리 불 꺼진다 - 서울 강남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신사동 가로수길과 청담동 명품거리가 비어 가고 있다는 후문. 한때 몰려드는 손님으로 분주했던 상권이었지만 최근에는 '임대 문의'를 써 붙인 채 문을 걸어 잠근 가게가 늘고 있다고. 가로수길의 경우 메인 거리인 2차로 도로 양옆으로 1층 점포 11개가 비어 있는 상태.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서 권리금이 아예 붙지 않은 채 거래되는 1층 점포도 꽤 된다고. (중앙일보)

▷"아이 보자마자 기쁨의 눈물"…심장이식 환자 국내 첫 출산 - 조산과 유산의 위험이 높아 임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심장이식 환자가 국내 처음으로 아이를 낳아 화제. 이는 1992년 국내 첫 심장이식을 시행한 지 26년 만.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심장이 커지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이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은 이은진씨가 지난 1월 9일 건강한 2.98㎏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3일 발표. 그동안 국내에서 간이나 신장이식 환자가 아이를 낳은 사례는 있지만 심장이식 환자가 아이를 낳은 적은 없어. (한국경제)

▷유아용 물놀이 장난감 잘라보니 '세균 놀이터' - 1∼4년간 사용한 물놀이 장난감 20개를 제공받아 내부를 살펴보니 14개에서 곰팡이 득실. 물이 드나드는 구멍이 작아서 사용 후에 내부를 세정제로 닦거나 완전히 건조시키기 어려운 구조가 원인. 세균 오염도 심각하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발표. 스위스 물과학기술연구소와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장난감 내부 1cm²당 평균 세균 수는 950만 마리. 장난감 1개당 세균 13억 마리꼴. 하지만 물놀이 장난감 포장지에선 어떤 주의 문구도 찾아볼 수 없어. (동아일보)

▷북한에 세번 뜬 이스타 - 평양 공연을 마친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은 4일 오전 이스타항공 여객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에도 남측 예술단 120명을 태우고 평양행. 이스타항공이 대형국적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두 번의 방북 전세기를 띄운 경험, 미주노선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평양행 전세기 운항을 따낸 요인이라는 지적. 풀서비스항공사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판매하기위해 좌석이 좁고 기내식이 없는 것이 특징. (아주경제)

▷불협화음 우려 의식? 손 맞잡은 최종구 김기식 -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튿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만나 금융위와 금감원은 한 팀 이라고 밝혀. 최 위원장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상호 존중하고 소통채널을 보다 활성화해달라고 화답. 김 원장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최 위원장을 만나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회동.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금융 당국간 소통을 강조, 금융혁신 추진에 금감원이 적극 협력해달라 당부. 최 위원장은 또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다며 금감원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서울경제)

▷미세먼지 뒤집어쓴 태양광, 빛을 잃다 -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수북히 쌓여. 먼지가 쌓이면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해 발전 효율이 떨어져. 이는 실적을 위한 보급에만 열을 올리고, 실질적인 전기 생산에 도움 되는 사후 관리에는 소홀했다는 지적. 한 서울지역 구청 관계자는 "유지·관리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부서의 사령탑이 없다 보니 고장 나거나 청소가 필요할 때 대응이 늦은 게 사실"이라고 말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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