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자책골 릴레이 - 자유한국당이 자책골을 넣는 일이잦아져. 공식논평은 잇따라 설화에 오르고, 당에서 작심하고 문제 제기를 했던 이슈에 서 되치기를 당하는 일이 반복. 와중에 홍준표 사당화 논란이 거세지면서 당은 자중지란에 빠진 상황. 한국당은 29일 당의 세월호 논평을 철회.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지난 22일 경찰을 빗대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 병까지 걸렸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며 비난했다 역풍 맞아. 또 홍 대표의 당 운영방식을 비판한 인사들에 게는 제명 조치가 내려지는 등 당내 혼란이 이어져.(경향신문)
▷은행마저도 떠나는 군산 - 전북 군산 지역 경제가 조선업 구조조정과 GM군산공장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은행들도 점포 폐쇄 등 철수에 나서고 있어. 영업을 해봐야 손해만 나다 보니 굳이 점포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은행점포 폐쇄는 지역 경기에 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산 지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방증. (서울경제)
▷몸길이 1㎜ 선충도 ‘공포’ 느낀다 - 공포심이 생기는 것은 포유류 같은 고등 동물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기존 연구와 달리, 단순한 선형동물에게서도 이런 반응이 나타난다는 최신 연구 나와. 미국 솔크대 연구팀에 따르면 흙 속에서 미생물을 잡아먹는 1㎜ 크기의 예쁜선형벌레가 천적인 회충의 배설물에 반응해. 우울증 치료제 졸로프트를 먹은 예쁜꼬마선충은 이전과 달리 회충 배설물에 대해 공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동아일보)
▷한우, 수학책, 달항아리, 주식 ‘1주’ … 국회의원 별의별 재산 -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등록 사항. 정치인 출신이력 보여주는 이색재산도. 8억6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현권 민주당 의원의 재산목록에는 2억4000만 원 상당의 ‘한우’ 있어.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인 박경미 의원은 지난해 수학 관련 저작재산권 수입만 7200여만원 신고. 프로 바둑기사 시절 담배를 하루 3갑 이상씩 피운 것으로 유명한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비상장 담배회사 주식 15만주 신고. (한겨레)
▷외출공포, 먼지가 내수도 삼켜 버렸다 -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까지 겹치며 내수시장에 빨간 불. 유원지와 국립공원 등에서도 평소 주말보다 입장객이 감소. 지난 주말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 입장객은 1700여명. 기온이 영상권에 머문 주말치고 탐방객수가 적은 편이라고. 지난해 5월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생산·소비지표가 악화되는 등 내수시장이 급격히 흔들려. 야외활동이 줄며 성수기를 활용하지 못한 유통가의 부진도 이어져.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하면 대형 소매점 판매가 2% 감소한다고. (아주경제)
▷“북, 87년 소련 통해 미국에 ‘연방제 중립국’ 제안했다” - 북한이 과거에 남북 연방제 통일을 거쳐 중립국을 선언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던 사실이 드러나. 외교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987년 외교문서 1420권(23만여쪽)을 공개. 북한의 이 제안은 1987년 12월 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현 러시아) 서기장과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 간에 열린 미·소 정상회담을 통해 전달. (중앙일보)
▷‘강남 로또’ 개포…평균 가점 65.9 ‘문턱’ 높았다 -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의 당첨자 가점이 그동안 개포지구에서 나온 신규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6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보장된 곳이라는 소문에 청약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이 아낌없이 통장을 던져.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가점은 65.9점을 기록. (한국경제)
▷부동산·건설업 ‘좀비기업’ 늘어난다 - 국내 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갚을 능력이 없는 ‘좀비기업’이 14%에 달하고,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은 다중채무자도 1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기업과 가계 대출 모두에서 부실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29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기업(자산 100억원 이상·외감기업) 중 이자보상비율(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3년 연속 100%에 못 미친 한계기업이 2016년 말 기준 3126개로, 전체 외감기업의 14.2%를 차지.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