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이날 "우리측 요청으로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3시 30분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당초 남북 합동공연은 오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 시간 앞당겨졌다.
앞서 지난 1일 공연은 북측 요구로 시작 시간이 오후 5시 30분에서 두 시간 늦춰졌다가 다시 한 시간 당겨져 6시 30분께 막이 올랐다.
두 번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장은 1만2000 석 규모로, 관객이 가득 들어찰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공연의 레퍼토리와 사회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1일 공연과 마찬가지로 남북 합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박춘남 북한 문화상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단이 참가하는 비공개 만찬은 오후 8시에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 순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귀국편 항공기는 4일 0시께 출발해 오전 1시 30분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나, 무대 장비 철거 작업 등으로 늦어질 수 있다"며 "공항에서 별도의 행사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귀국편 항공기는 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