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3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KIA의 중심타자 최형우는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 해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7년까지 6년 동안 2안타에 머물렀던 최형우는 2008년 106안타로 처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으며 2011년과 2013년부터 2017년에는 15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발돋움했다.
최형우의 장타 비율은 약 39.63%로 개인통산 1494안타 중 592안타를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장식했다. 15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삼성 이승엽(44.48%)과 KIA 이범호(39.74%)에 이어 통산 3위에 해당하는 장타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195안타로 본인의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과 함께 타율, 2루타, 타점 1위까지 석권했다. 같은 해 6월 1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는 5안타를 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KBO는 최형우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