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이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은 상태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1시간 만에 체포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슨 이유든 아이를 잡고 흉기를 들이밀며 인질극이라니" "아무리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어린아이를 데리고 인질극을 벌였으니 그 죄를 가볍게 넘기면 안될것 같아요 그 애는 뭔 죄냐 이번엔 또 무슨 이유인데" "아이가 얼마나 충격이 클까" "얼마나 놀랐을지 아이 부모님 심정이 헤어라려져서 눈물이 다 나네" "어린아이들한테 제발 그러지 마라" "왜 학교가서 인질극을 벌이는 건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교 보안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기동타격대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며 물을 건넨 후 남성이 물을 마시는 틈을 타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47분쯤 남성을 검거했다.
인질로 잡혀 있던 학생은 서울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도 검거 직후 간질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