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김 의원 주변에서는 이미 당의 요청을 받은 김 의원이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 대통령의 ‘복심’인 김 의원은 김해을이 지역구로, 그동안 당내에서 '차출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PK) 지역의 승리를 위해 김 의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미 표밭을 다지고 있는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이 김 의원의 전략공천설에 반대하면서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일단 광역단체장 후보 추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다른 예비후보들이 양해할 경우, 당에서는 단수공천 내지 전략공천 형식으로 김 의원을 배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6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