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결심 굳히나…내주 입장 발표

2018-03-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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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할 경우 6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8곳으로 늘어

한국GM 현장간담회 참석한 김경수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특위 현장간담회'에서 김경수 한국GM대책특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8.3.19 image@yna.co.kr/2018-03-19 13:49:32/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김 의원 주변에서는 이미 당의 요청을 받은 김 의원이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 대통령의 ‘복심’인 김 의원은 김해을이 지역구로, 그동안 당내에서 '차출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PK) 지역의 승리를 위해 김 의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최근 김 의원을 만나 민주당의 취약지역인 영남 선거를 위해 김 의원이 나서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표밭을 다지고 있는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이 김 의원의 전략공천설에 반대하면서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일단 광역단체장 후보 추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다른 예비후보들이 양해할 경우, 당에서는 단수공천 내지 전략공천 형식으로 김 의원을 배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6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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