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스위치, 장근석 '검사 행세 본격 시작'···수목극 1위 평정

2018-03-30 07:29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스위치 방송 화면 캡처]


'스위치' 사기꾼 장근석이 본격적으로 검사 행세를 시작했다. 장근석은 검사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빠졌다. 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까? 빠른이야기 흐름과 쫄깃한 전개에 시청률도 동시간 1위다. 수목극 밤 시간대는 '스위치'로 당분간 평정될 모양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스위치' 3~4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각각 6.8%와 7.6%를 기록했다. 첫 방송이 기록했던 7.9%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상파 방송 3사 수목극 중에서는 1위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는 6.7%,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는 3.3%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전개가 진행되면서 '스위치'의 시청률이 충분히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납치돼 위기를 맞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흥미로운 전개가 기다려진다.

29일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스위치'에서 사도찬(장근석)이 오하라(한예리)의 백준수를 대신해 검사 행세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사도찬은 오하라 몰래 남승태(김도현)이 숨긴 증거를 빼돌렸지만 상자 속은 텅 비어 있었다. 알고보니 증거는 여전히 남승태에게 있었다. 남승태는 증거를 건네는 대신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오하라는 사도찬에게 백준수 행세를 하며 남승태에게 증거를 받아오라고 추궁했다.

사도찬은 오하라가 사기단 멤버를 체포하자 그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검사 행세를 승낙했다. 하지만 백준수와 전혀 다른 성격의 사도찬의 행동 하나하나 때문에 오하라는 정체가 들통날까 봐 가슴 졸여야했다.

그러던 중 검사장 정도영은 사도찬이 소속한 검사 6부에 신종 마약 밀매 사건을 맡겼다. 과거 백준수가 맡았던 사건이라는 이유로 부장검사 양지숭은 사도찬에게 이 일을 맡겼다.

졸지에 사건을 맡게 된 사도찬은 오하라와 함께 밀수 조직의 운반책으로 희생당한 임산부를 보게 됐다. 조직은 임산부의 배 속에 마약을 숨기는 잔인한 방법을 썼고 결국 임산부는 운반 도중 유산했다. 이들의 잔인한 수법에 사도찬은 사기단 멤버들과 함께 마약 밀매 조직을 잡으려 계획을 꾸몄다.

사도찬은 오하라 몰래 동료들과 LSDT 마약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한 클럽에 갔다.

사도찬은 그곳에서 김실장(송원석) 무리에게 납치됐고 "대한민국 검사를 우습게 아는 너희 대체 누구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상황이 불리해졌고, 자신이 백준수가 아니라고 말하려는 순간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이후 방독면을 쓴 의문의 무리가 나타나 사도찬을 구했다.

사도찬을 구한 의문의 무리는 누구인지, 또 마약 사건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는 사도찬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