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들 ‘잇단 공약’ 발표

2018-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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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이시종 지사    (민)오제세 국회의원  (한)박경국 후보    (바)신용한 후보 
 

오는 6·13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반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잇단 공약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제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신용한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충북도청을 찾아 복지확대, 세대교체, 국회 분원 유치 등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
이날 오제세 의원은 ‘사람중심 복지충북’을 통해 보육교사, 아동·노인시설 종사자 등 사회복지 직종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을 밝혔다. 또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한 지원과 경로당 확충 및 도우미 지원 등에 대해서도 확대 및 신설 의지를 나타냈다.

박경국 예비후보도 이날 도민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정책을 약속했다. 도민들이 경제 성장 등 양적인 성장에 대해 피부로 느끼지 못함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정책 실현을 강조하고 나섰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당간의 합의가 없다면 다소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지사가 성과로 꼽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의 행사에 대해 현실적 보완책 마련, 폐지의 의견을 피력했다.

신용한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분원 오송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의 효율성 제고와 인근지역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국회 분원의 오송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선거 분위기가 조기에 과열되는 것을 경계하며 도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당내 후보인 오제세 의원이 공격적인 자세로 당내 경쟁에 나선 데다 야당 후보들도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 한다는 결심을 하게된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3선 도선을 선언하면서 근일내로 선거 공약과 당내 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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