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현대차 중형트럭 공장 생산라인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25인승 이상 중대형 버스와 2.5t 이상급 트럭, 각종 특장차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 규모는 12만5000대가량이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 이유는 트럭 주문량 감소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 트럭 판매 대수는 1576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7% 감소했고, 지난달에는 1356대를 팔아 30% 이상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래 차량 주문량, 시장 상황에 따라 공장 생산을 증산하거나 중단한다"며 "트럭 주문 감소로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일부 멈추고, 그 기간 동안 공장 직원들은 (공정) 교육 등을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