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제작 나우필름㈜ ㈜영화사레드피터 파인하우스필름㈜·배급 NEW)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아빠, 엄마, 동생 그리고 남겨진 이들이 함께 서로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2001년 개봉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설경구와 전도연은 서로 다른 상처와 슬픔을 지닌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설경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가족 곁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품고 살아가는 ‘정일’ 역을, 전도연은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도 마트에서 일하며 묵묵히 생계를 꾸려가는 ‘순남’ 역을 맡았다.
한편 설경구와 전도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생일’은 캐스팅을 완료한 후 2018년 4월 크랭크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