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지난 23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일제약은 올해 3월23일을 포함해 3월6일, 2월8일, 2월2일 등 네 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연초 이후 225%나 급등한 상태다. 간질환 치료 신약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삼일제약에 대해 '간 질환 치료 전문회사로 변신 시도 중'이라고 표현했다.
임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 개발을 추진 중으로, 갈메드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약품 수출 및 생산시설투자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