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노조가 인적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이틀째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 23일 STX조선 노조원 350여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연이틀간 부분 파업에도, 사측이 인적 구조조정 방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만약 사측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노사합의 자구안 미제출에 따른) 법정관리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며 "조만간 사측에 교섭을 진행하자고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STX조선해양 노조, 부분 파업 돌입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고용이 걸린 입장에서 법정관리도 불사하겠다는 노조의 입장이 이해는 간다"면서도 "그러나 법정관리는 어떻게든 피해야 하는 만큼, 자구안과 노조확약서 제출 시한인 내달 9일 전까지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 #노조 #구조조정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