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어준이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TV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김어준이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포토라인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어준은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지난주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며 "튼튼한 몸, 엄청난 재산, 대통령의 권력을 누린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사전에 준비한 영상을 틀었다.
해당 영상 속 이 전 대통령은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고 외치고 있다. 김어준은 "때때로 하늘을 보며 살자. 땅에 떨어진 돈이 아니라"라고 일갈을 날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성추행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2011년, 780장 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강유미의 흑터뷰' 에서는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다루고자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만나는 강유미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김어준은 정봉주가 공개한 수많은 사진에 대해 "수감되기 전 마지막 녹음을 하는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해서 사진기자가 나왔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국파'라는 닉네임을 쓰는 전 카페 주인은 본인이 사건 당일인 12월 23일 오후 1~2시 여의도에서 정봉주 전 의원을 내려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