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07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확신하고 있다. 또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기존 3회 인상에서 4회 인상으로 바뀔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달러 강세 요소로 작용한다. 아울러 지난밤 미국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라며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관세 부과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의 협상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100엔당 1006.1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5.60원)보다 0.55원 올랐다